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인간 사회는 생존을 위한 경쟁과 분열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오늘날 극심해진 물질 만능주의 풍조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기 위해 경쟁하고 서로를 향해 반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사회는 사랑과 배려, 양보보다는 쟁취와 질시, 무관심으로 팽배해졌고, 현대인들은 정신적, 육체적인 질병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세상을 사랑하시고 절대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습니다. ‘작은 예수의 영성’으로 세워진 기독교인들이 세상을 향해 희생과 섬김의 손을 내밀 때 세상은 변화될 것입니다. 더불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기독교인들이 하나 될 때 세상은 이를 본받아 분열이 아닌 연합의 길을 가게 될 것이며,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령운동을 기치로 내세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에서의 역할과 책임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충만은 곧 예수충만으로, 성령님은 예수님을 삶 가운데 나타내도록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전에도 그래왔듯이 언제나 성령충만의 영성을 강조하며, 성령충만의 영성이 진정으로 교회 부흥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선구자로서 능력 있는 복음 전도와 오중복음,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주력할 것입니다. 동시에 주님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겸손과 사랑으로 표현되는 작은 예수의 영성을 실천하여 상처받고 소외된 영혼들을 어루만지는 사역에 전념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분열로 신음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연합의 모범을 제시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한반도의 숙원이자 대업인 남북통일을 이루는 데에 앞장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충만한 기독교인들을 통해 온 땅에 전파되어갑니다.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고 성령충만을 외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전심전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 나라 사역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넘치는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